아동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1. 응급처치의 중요성 및 목적
아동 특히 영아와 유아는 위험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므로 사고의 발생률이 높으며 사고의 대부분은 호기심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중독 사고나 급환이 생겼을 때 의사가 즉시 오지 못할 경우 의사가 오는 시간까지 즉각적이고 임시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조치라 해도 의학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위험 요소로부터 예방하기 위하여 말로 타이르거나 설명해줌으로써 위험에 대한 사전 준비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일상생활을 통하여 위험한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예방 가능한 것에서 불가능한 것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각 가정에서 예측되는 사고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응급처치의 주된 목적은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것과 치료 전 간단한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과 적절한 환자 운반 및 응 급처리를 배움으로써 더 큰 사고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2. 응급 시 행동 요령
1) 응급 상황을 인식합니다. ->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2) 도움을 줄 것인지 결정합니다. -> 평소에 응급 상황이 어떤 때인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3) 필요시 구급차를 부릅니다. -> 적절한 때를 놓치지 않고 119로 연락해야 하며, 일반 차량으로 아동을 옮겨서는 안 됩니다.
4) 부상자를 평가합니다. -> 생명이 위급한 상황인지를 파악하고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5) 응급처치를 실시합니다. ->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3. 응급처치의 기본원칙
배우지 않은 응급처치는 하지 않습니다. 호흡 정지나 호흡곤란이 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질식, 중독 등) 급한 상처의 처치 때는 먼저 손상을 발견하도록 하며, 출혈이 있을 때는 피를 멈추게 하고 상처는 깨끗한 붕대 등으로 빨리 덮어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식물을 주지 말고 부상당한 곳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 정상 체온을 위해 잘 덮어주고 조용히 하여 불안이나 걱정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체하지 말고 의사나 구급차를 불러야 합니다. (119)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상처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심할 경우 충격을 피하기 위하여 가능한 누운 상태로 이송해야 합니다. 사고를 잘 관찰해서 빠른 판단을 해야 합니다.
4. 응급 상황 유형별 대처
1) 고열
열은 우리 몸이 질병을 이겨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방어기전이며, 따라서 열이 난다는 것은 대개 우리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래의 연구에서 중증도의 발열은 인체 방어에서 작용하며 백혈구의 운동, 림프구의 변환, 세균 작용 등이 발열에 의하여 촉진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열 자체는 병이 아니고 병으로 인한 증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1) 정상 체온과 체온측정 방법
아이의 체온은 측정 부위에 따라서 또한 체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 35.7~37.3℃ / 구강 : 35.5~37.5℃ / 항문 : 36.6~37.9℃ / 귀 : 35.8~37.5℃) 겨드랑이로 측정할 경우 땀이 배어 있을 수 있으므로 땀을 잘 닦고 말린 후 측정해야 합니다. 간혹 땀으로 인해 체온이 낮게 측정되어 오히려 저체온증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수은 체온계 측정 시 잘 털어서 수은이 35℃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에 측정하도록 해야 합니다.전자 체온계를 사용할 경우는 스위치를 켜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재며, 충분한 시간 동안 잘 밀착한 후 측정해야 합니다. 단, 고열이 나타날 경우 고막을 이용한 전자 체온계는 오히려 실제 체온 이상 측정될 우려가 있으니 다시 겨드랑이로 측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계속 있을 경우는 1~2시간 간격으로 체온을 재면서 열의 변화를 기록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2) 발열 원인
발열원인은 상기도 감염 (감기, 인두염, 편도염, 급성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 발진성 감염 (홍역, 풍진, 돌발성 발진, 수두 등), 장 감염, 뇌막염, 패혈증, 탈수 (구토, 설사 등), 예방 접종 등 일시적 반응 등이 있습니다.
(3) 고열 발생 시 대처방안
열이 38℃ 이상이면 해열제를 복용하거나 좌약을 삽입합니다. 단, 좌약을 삽입하는 것은 해열제를 먹이는 일보다 번거로울 뿐 아니라 위험 요소를 내포하므로 좌약 삽입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부모는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열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들 (구토, 두통, 호흡곤란, 복통, 경련, 등)이 있을 경우는 병원에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38℃ 이상이면 우선 아동의 옷을 벗기고 방을 서늘하게 해야 합니다.-미지근한 물로 아동의 몸을 닦아 주거나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아동을 앉힙니다.-단, 과거에 사용했던 방법 중 얼음물이나 알코올을 이용하여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은 오히려 아동의 혈관을 수축시켜 몸 안의 열을 오히려 발산시키지 못하도록 하므로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야 합니다.-이렇게 했는데도 열이 더 오르거나 아동이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복용시켜야 하며, 해열제 용량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용량이나 약 겉봉에 적혀있는 용량대로 먹여야 하며 최소 6~8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해열제와 진통제의 경우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이부프로펜 성분의 약 두 종류가 있는데, 종류별 안전한 시간 간격은 6~8시간이지만 약을 먹인 후 6~8시간 전에 열이 너무 올라서 해열제를 더 먹여야 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두 종류의 약을 번갈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종류의 약을 번갈아 먹이더라도 적어도 3~4시간 간격은 지켜주어야 안전합니다.-열이 나면서 아동이 오한(춥다고 떠는 경우)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나 절대 이불로 푹 덮어주거나 또한 물로 닦아주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추워하고 아동의 입술이 파랗게 청색증이 나타날 때는 얇은 이불을 살짝 덮어주고 20~30분 정도 시간이 지나고 아동이 몸을 떨고 추워하는 것이 나아지면 그때 미온수로 닦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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