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와 유아기 안전사고

 

영아기와 유아기 안전사고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1. 영아기

1) 0~3개월

-이 시기는 생의 가장 극적인 성장과 발달이 진행되는 시기로서 전적으로 성인의 보호 아래 영아가 누워서 자고 있지 않으면 엄마에게 안겨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영아 스스로 움직이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보다는 주위의 실수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육아 그 자체가 바로 사고와 연결되는 시기로서 영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이불에 코가 파묻혀 질식하거나 머리 위로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2)이부자리는 너무 푹신하지 않게 약간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침대나 이불 주위에는 액자나 세워 놓은 물건 등 떨어지기 쉬운 것들은 올려놓지 않아야 합니다.

(4)장난감 끈이 길면 손가락이 묶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우유를 먹이고 난 후에는 반드시 트림시켜 누웠을 때 토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2) 4~6개월

-영아가 혼자 일어나서 앉거나 기어 다니기 시작할 때를 말합니다.

-이 시기의 영아는 머리 부분이 다른 신체보다 먼저 발달하고, 몸체가 팔과 다리 보다 먼저 발달합니다.

-팔다리나 몸의 근육이 마음먹은 대로 잘 움직이지 않고, 사고에 대한 위험 의식도 전혀 없으므로 앉고 서는 성장 과정에서 끊임없이 넘어지게 되며, 특히 머리 부분의 보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무엇이든 입으로 넣는 시기라서 작은 물체를 삼키거나 약품, 유독물질을 입에 넣을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영아가 기어 다니며 집어 먹을 만한 물건을 치워야 합니다.

(2)영아의 손이 닿는 곳에 뜨거운 물건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계단 양쪽에 난간을 만들어 주고 계단 밑에는 떨어지더라도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을 깔아놓아야 합니다.

(4)영아 목에 걸리기 쉬운 물건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높이 올려둬야 합니다.

(5)선풍기는 손을 다치기 쉬우므로 망을 씌워 놓아야 합니다.

 

3) 7~12개월

-혼자 걷지는 못해도 보행기를 타고 걸어 다니면서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때이며 호기심이 많고 탐색 행동이 활발해지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신기해하고 궁금해 합니다.

-위험이 코앞에 있으니 항상 지켜봐야 하며,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물에 빠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욕조나 세탁기 주위, 베란다 등에 아기가 딛고 설 만한 발판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식타보를 잡아당기지 못하게 자락이 길게 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1~3세

-출생 후 1년쯤 되어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하면, 새로운 운동능력과 활동 시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 시기의 영아는 걷기가 가능해지고 시야가 훨씬 확대되어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이 많아지게 되며 팔과 손의 힘이 생기며 자기의 몸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물체를 탐색하고, 생활이 거의 놀이로 이루어지게 되며, 이 시기는 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이므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경계를 해야 합니다.

-특히, 놀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므로 놀이 시에도 보호 및 교육이 필요하며,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영아를 데리고 밖에 나갈 때는 잠시도 영아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2)놀이터의 놀이기구는 사용하는 방법을 미리 알려 주어, 영아가 직접 몸에 익히게 해줘야 합니다.

(3)마루에 왁스 칠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카펫을 깔면 넘어졌을 때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4)양말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끈끈이가 부착된 것을 신겨 주고, 집에서는 가능하면 맨발로 다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무거운 문에는 천천히 문이 닫히는 장치를 해야 합니다.

(6)반짇고리는 높은 곳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7)영아가 울고 있을 때나 걷거나 달리고 있을 때는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고, 4세 이전에는 특히 땅콩, 팝콘, 사탕 등 딱딱한 것을 주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2. 유아기

1) 4~5세

-유아는 머리에 비해 몸통과 다리 부분의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져 신체의 균형이 잡히고 자세가 안정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만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특성 대문에 사고에 취약합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유아가 주로 생활하는 방이나 공간에는 너무 높거나 돌출된 장식이 있는 가구는 두지 않도록 한다. 유아는 집안에서 달리고, 뛰어내리는 등 몸을 많이 움직여 놀다가 가구나 집안 시설물 등에 부딪혀 다치게 되므로 적절한 야외 활동을 통해 신체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3)성냥이나 라이터는 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4)전열 기루를 사용하여 조리할 때 유아가 가까이 오지 않도록 하며, 식탁에 뜨거운 음식을 놓을 때는 안쪽으로 들여놓아 아이 손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세제, 화학제품, 약품, 화장품과 괕은 가전제품은 유아의 손이 닿지 않은 잠금장치가 있어야 하고, 높은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6)유아에게 음식과 음식이 아닌 것 그리고 먹기에 좋은 음식이 아닌 것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7)가위, 날카로운 칼 등은 유아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8)도구와 다른 장비의 안전한 사용법을 유아에게 가르치고, 사용할 때 주의 깊게 감독해야 합니다.

(9)외출하거나 바깥의 놀이터에 놀러 갈 때는 위험한 옷을 입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6~7세

-운동과 조정 능력이 향상되고, 주의력이 생기며 어른의 지시를 잘 따르게 되어 여러가지 사고 위험이 줄어들지만, 자기 능력을 시험하고 모험적인 행동을 하고 활동반경이 널어져 사고를 겪게 됩니다.

-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유아가 세탁기에 들어가거나 가전제품을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유아들의 손이 닿는 곳에 설치하지 않아야 하며, 평소에 세탁기나 가전제품의 뚜껑이나 문을 열어 두지 않도록 합니다.

(2)유아가 혼자 배변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도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있지 않도록 하고 유아가 화장실에서 혼자 문들 닫고 있지 않도록 손가락 보호대를 이용하여 문을 고정해야 합니다.

(3)유아가 가위 등의 도구를 사용할 때는 위험성과 안전한 사용방법을 사전에 알려주고 계속 주의를 기울인다. 유아가 가위질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안전 가위를 구입해주며, 집에서 어른들이 쓰는 가위는 잠금장치가 있는 장에 보관하거나 서랍이나 장에 넣고 멀티 잠금 밴드를 붙여 아이가 함부로 꺼내어 사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4)유아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바퀴 달린 탈 것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 보호 장구를 착용하도록 하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지도합니다.

(5)안전한 놀이 규칙을 가르치고, 논 후에는 장난감을 정리하도록 교육합니다.

 

3. 학령기

-학령기의 아동은 이전의 시기와는 인지발달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신체 조절 능력이 크게 발달하지만 학교, 도로 등 활동반경이 적극 확대되고 보호자의 보호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생겨나면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잇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반적인 환경 안전을 점검해야 합니다.

(2)이 시기의 아동들이 할 수 있게 된 잠재적으로 위험한 활동, 예를 들면 요리, 자전거 타기, 수영 등에 대해 준비하고 감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3)아동이 활동에 맞는 바른 옷차림과 기구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아직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4)또래 그룹 내에서 집단 괴롭힘이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학령기의 아동은 유아들처럼 규칙을 잘 준수하지 않으며,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안전에 대한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시기의 아동들도 여전히 어른들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