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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영아기 발달의 이해

by 아기와 돈을 제일 사랑하는 아이돌보미 2022. 10. 7.

이 글은 영아기 발달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영아기 발달의 개념과 원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발달하는 영아기의 양발

 

1. 영아기 발달이란?

1) 발달의 개념

-아동발달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양적으로 성장하고, 질적으로 성숙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발달은 크게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이 두 요인은 서로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하면서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생물학적 시간표에 따라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일정한 순서대로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2) 발달의 원리

(1) 발달의 일정한 순서와 방향

-발달에는 일정한 순서가 있습니다. 예컨대 모든 영유아는 목을 가눌 수 있어야 앉을 수 있으며, 설 수 있게 된 다음에야 걸을 수 있습니다. 발달은 일정한 방향으로 진행되며, 머리에서 발 방향으로, 중심부에서 말초 방향으로 발달이 진행됩니다.

-발달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지만 그 속도는 일정한 것이 아닙니다. 신체 발달은 생후 1년 동안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언어발달은 만 2세 무렵에 어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2) 발달의 개인차

-영유아 개인에 따라 발달의 속도, 발달 정도는 다르고, 한 개인 내에서도 발달 영역에 따라 발달 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 신체 발달은 빠르지만 언어발달은 더디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발달의 각 영역 간의 상호 밀접한 연관성

-신체, 운동, 감각, 인지, 언어, 정서 및 사회성 발달영역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각 영역 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예. 운동능력의 발달로 주변 환경을 탐색할 수 있게 되면서 인지가 발달합니다.)

(4) 발달이 이루어져야 하는 결정적 시기

-어떤 기능이나 신체의 부분이 특정 시기에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가 있고, 인간이 결정적 시기에 정상적 발달을 하지 못하면 대체로 영구적인 결함이나 장애를 겪는 수가 많습니다.

(5) 발달의 누적성

-인간의 성장 발달에 있어서 어떤 결손이 생기면 그 결손은 다음 시기의 발달에 좋지 못한 장애가 되며, 결과적으로 이 결손은 계속 누적되어서 보다 심각한 결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영아기 발달

-특히 0세에서 만 2세까지의 영아기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구체적인 영아 발달의 이해를 돕기 위해 0~12개월의 0세아기, 13개월~24개월의 1세아기, 25개월~36개월의 2세아기의 3가지 수준으로 나누어 감각과 운동 발달, 언어와 인지발달, 정서와 사회성 발달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영아의 연령 단계별로 발달 수준이 다르고, 특성이 다르고, 발달과업이 다르므로 영아를 돌보는 성인들은 각 연령 수준별로 특징적인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이에 기초하여 적절한 돌봄 활동하도록 합니다.

1) 0~12개월의 발달

(1) 신체 감각 발달

-태어나면서부터 영아는 미각, 후각, 청각, 촉각 등이 발달해 있으며 감각발달 중 시각이 가장 느리게 발달합니다.

(2) 0세아기의 감각발달의 특징

-미각 : 신생아는 미각이 잘 발달되어 단맛, 신맛, 짠맛 구별이 가능합니다. 그중 단맛을 선호합니다. 후각 : 출생 시에 잘 발달하여, 엄마와 다른 여성의 젖 냄새를 구별합니다. 청각 : 출생 시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생후 20일쯤부터 어머니의 목소리와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영아는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고 쳐다보거나 어머니의 목소리 등 친숙한 소리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시각 및 청각적 변별 능력을 나타냅니다. 시각 : 출생 시에 제한적이거나 1개월쯤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잠시 동안 쳐다볼 수 있습니다. 3개월쯤 전체 형태를 인식합니다. 4개월쯤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쳐다볼 수 있고, 딸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물체를 쳐다보고 팔을 뻗칩니다. 차츰 성인과 같이 물체에 눈의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며, 대상의 어느 한 지점을 응시하던 것에서 차츰 물체의 윤곽을 볼 수 있습니다. 촉각 : 출생 시부터 잘 발달합니다. 신체적 접촉 등 촉각 자극이 중요합니다. 고통에 민감합니다. (신생아 포경수술 시 고통을 느낀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2) 대근육 운동발달

-태어나서 6개월이 될 때까지 가장 중요한 운동 발달지표는 영아가 고개를 가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할 때는 특히 질식이나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개를 가눌 수 있게 되면서 몸을 뒤집고 잡아주면 앉을 수 있습니다. 점차 신체이동 능력이 향상하여 그에 따른 낙상, 추락 등의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0세아기의 대근육 운동발달

-1~2개월쯤 엎드린 자세에서 턱을 들 수 있습니다. 3~4개월쯤 혼자서 몸을 뒤집고 뒤를 받쳐주면 앉습니다. 5~6개월에 보조 없이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6개월쯤 아기 의자에 앉을 수 있습니다. 6개월쯤 기는 동작을 통해 자기 힘으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8개월쯤이 되면 배밀이를 통해 몸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혼자 앉기 시작합니다. 8개월쯤 가구 앞에 세워 두면 가구를 붙잡고 서게 됩니다.-0~10개월에는 손과 무릎을 이용하여 기어 다니거나 가구 등을 붙잡고 일어설 수 있게 됩니다. 10개월쯤 혼자 안전하게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3) 소근육 운동발달

-출생 후 신생아는 소근육을 조절하지 못하지만 점차 팔과 손,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자유로워지고 정교해집니다. 생후 1년을 전후해서는 협응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영아의 눈과 손, 눈과 발 등 감각기관과 운동능력 간의 협응 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0세아기의 소근육 운동발달

-1개월쯤 장난감이 손에 닿으면 손을 꽉 쥡니다. 3개월쯤 느슨하게 손을 펴거나 오므린 채 있습니다. 3~4개월쯤 손을 폈다가 주먹을 쥐고 대상을 보고 손을 뻗습니다. 6개월쯤 손 전체를 이용해 작은 크기의 블록 장난감을 잡습니다. 6~7개월에는 손바닥으로 물건을 쥐고 손목을 돌립니다. 7개월쯤 팔을 뻗쳐 원하는 장난감을 잡고, 방울 달린 장난감을 쥐고 흔들면서 소리에 반응하고, 장난감을 다른 손에 옮겨 잡을 수 있습니다. 7~8개월쯤 손가락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8개월쯤 양손 모두에 장난감을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9개월쯤 한 손으로 물건을 조작하면서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 물건을 잡기 시작합니다. 9~10개월쯤 장난감을 집어서 상자 안에 넣을 수 있으며, 종이에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10개월쯤 직접 벨을 눌러 소리가 나게 할 수 있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써서 물건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10~12개월에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물건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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