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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아동의 영양 관리 시 주의사항

by 아기와 돈을 제일 사랑하는 아이돌보미 2022. 9. 16.

아동의 영양 관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합니다. 과다한 당 섭취 줄이기, 과다한 소금 섭취 줄이기, 과다한 지방 섭취 줄이기,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비만, 편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영양 관리 시 주의사항

1) 과다한 당 섭취 줄이기

당은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식품에 들어있습니다. 식품 가공과정에는 주로 포도당, 과당 등의 단당류와 설탕 같은 단순 당이 첨가됩니다. 단순 당은 입안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산을 발생하여 충치가 잘 일어나는 입안 환경을 만듭니다. 또한 단순 당은 몸에서 소화와 흡수가 빨라 급격한 혈당 변화의 원인이 됩니다. 게다가 너무 많이 섭취한 단순 당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동에게 제공하는 과자, 음료 등 간식에 많이 사용되는 가공식품에는 단순 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로 자연식품으로 제공하는 편이 좋습니다. 즉,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고구마, 옥수수 등을 주 3회 이상 제공하는 것이 좋고, 우유도 흰 우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설탕이나 물엿을 적정량만 사용하여 아동이 단 음식 맛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설탕이나 물엿 대신 단맛은 내지만 소화 및 흡수는 되지 않는 올리고당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간은 단맛을 본능적으로 좋아하므로 어릴 때부터 너무 달게 먹는 습관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과다한 소금 섭취 줄이기

한식은 대체로 건강에 좋은 우수한 식문화입니다. 하지만 한식은 절임 과정이 많이 사용되어 소금 섭취만은 권장하는 양보다 훨씬 높게 섭취할 수밖에 없는 식문화입니다.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은 소금의 성분 중 나트륨으로 세계보건기구가 12세 이후 성인기까지는 하루 2g, 영아의 경우 0.7g, 유아의 경우 0.9g을 섭취하면 충분하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그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등 성인병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만들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아동의 과다한 소금 섭취를 막기 위해서는 싱겁게 조리해야 합니다. 조리하는 성인의 입맛에 맞추어 간을 하면 어린이 입맛에는 짜게 될 수도 있습니다. 될 수 있는 한 심심하게 조리하여 식품 자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요즘같이 소금이 흔한 예가 없어서 인체는 소량의 나트륨을 잘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나트륨 섭취 부족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 과다한 지방 섭취 줄이기

요즘 지방이 모든 사람의 적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사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영양소입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이 몸에 축적이 되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인의 평균적 지방섭취량을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 동물성 식품 섭취 증가로 인한 총지방, 특히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의 종류인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동과 청소년의 동물성 식품 섭취 증가에 대해 주의가 필요로 합니다. 아동은 빠른 성장과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은 동물성 식품에서 얻는 영양소가 중요합니다. 아동의 과다한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제한하는 것보다는 조리법에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튀김이나 볶음을 찜이나 편육, 구이 등으로 조리법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 껍질을 벗기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조리할 때는 하얗게 보이는 지방을 제거하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지방의 한 종류인 트랜스지방은 자연 상태에는 매우 적은 양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액체 기름을 수소화하여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다량 생성됩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러한 트랜스지방이 아동들이 많이 먹는 빵, 과자 등에 많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아동은 소량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트랜스 제로" 등의 캠페인을 통하여 가공식품에서 트랜스 지방량을 줄이는 국가적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많은 가공식품이 트랜스 지방량을 최소화하여 팔고 있습니다. 시판하는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튀김 기름을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하면 트랜스 지방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기름을 너무 여러 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법적으로 트랜스 지방량을 포장지에 공개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식품 구입할 때 트랜스 지방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비만

영양부족이 거의 사라진 현재 한국의 제일 큰 보건 문제는 비만입니다.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일부 암 등 다양한 종류의 성인병과 관련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만은 근래에 증가추세이기 때문에 큰 보건 문제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비만이 되면 성인이 되어서 비만이 된 경우보다 살 빼는 것이 더욱이 어렵고 요요현상도 많이 옵니다. 또한 어린 시절 비만이면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동이 비만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체질량지수 (BMI :Body Mass Index, 체중(kg)/신장(m 제곱)을 계산하여 BMI가 25가 넘으면 그 아동은 비만으로 판정됩니다.

6) 편식

아동을 돌보는 많은 사람이 제일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식습관이 편식 예방 및 교정입니다. 특히 쑥, 미나리 등 냄새가 강한 채소나 매운 음식, 생선, 돼지고기 등이 아동들이 주로 편식하는 식품입니다. 편식은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아동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막습니다. 또한 편식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아동에게 편식 예방 및 교정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다양한 식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제공하고 먹어보기를 권하나 강요하지 않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아동이 새로운 식품을 받아들이는 데는 10번 이상 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끈기있게 아동에게 여러 번 제공하고 권합니다. 또한 양육자가 역할모델이 되어 아동에게 맛있게 먹는 좋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지조림은 싫어하지만 가지구이는 별 무리 없이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이 그 음식을 처음 접해서 싫어한다면 양육자는 윽박지르지 말고 여러 번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그 뒤에 아동이 그 음식에 대해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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