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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아동의 시기별 영양 관리

by 아기와 돈을 제일 사랑하는 아이돌보미 2022. 9. 16.

아동의 시기별 영양 관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유아기와 학령기 아동은 빠른 속도로 성장과 발달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아동이 자신의 잠재력만큼 최대한 성장하고 발달하려면 외부 환경요소들도 잘 갖추어져야 합니다. 외부 환경요소 중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동의 영양 상태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 죽음의 3분의 1일 영양불량에서 기인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적절한 영양 상태의 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영양 관리란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에너지나 영양소를 거의 생산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섭취하여 외부로부터 공급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각 생애주기 성장과 발달단계와 개인차에 맞춘 적절한 음식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영양 관리의 첫걸음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영아기 영양 관리

1) 영아기의 영양 관련 성장 및 발달특징

영아의 체지방량은 6~7개월까지 급격히 증가하다가 이후 체내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감소합니다. 태어난지 6개월 이후부터는 체내 단백질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태어난지 6개월 이후부터는 단백질의 공급을 중요하게 고려하여 이유식을 계획해야 합니다. 또한 신경계와 근육계 등 모든 세포의 분화 성장과 함께 뼈의 성장이 같이 이루어지면서 칼슘, 칼륨, 염소, 아연, 철분 등 체내 무기질의 양도 증가합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체내 무기질 함량이 높아져 4~6개월부터 단백질뿐만 아니라 무기질 등의 영양을 보충 공급해주기 위해 이유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영아의 뇌 성장에 관한 것입니다.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뇌 성장이 시작되어 생후 1년까지 아주 빠르게 뇌 성장이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는 뇌세포의 빠른 증식이 이루어지며, 뇌세포 분화도 증가합니다. 이는 뇌세포의 수와 크기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 영양이 불량하면 뇌세포 수와 뇌의 크기가 정상아보다 감소된다고 합니다. 즉, 임신 시기뿐 아니라 수유 및 이유 시에 뇌 성장에 필요한 영양 공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육자에게는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들과 필수 지방산 및 무기질 등의 공급을 위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양육자는 아동에게 지나치지 않아야 할 영양 성분들의 조절을 고려하는 세심함도 필요합니다. 지방조직은 모든 신체 기관 및 부위에 분포되어 있으며, 각 기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인데, 생후 1년 이내에 비만이 되는 영아의 지방조직 세포 수는 정상적으로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어린이 시절에 비만이 되는 아이의 지방조직 세포 수보다 훨씬 많습니다. 즉, 생후 1년 이내에 세포 증식이 왕성한 기간에 지방 세포 수를 늘려 놓으면 비만으로 인해 정상적 신체 성장이 더딥니다. 게다가 이미 늘어난 지방세포 수는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평생 지방세포 수가 증가한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결국 생후 1년 이내에 지방 세포 수를 늘려놓으면 언제든지 비만이 될 수 있는 비만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아의 수유 및 이유 시 이 부분도 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이는 지나치게 당과 지방 함량이 많은 식재료는 이유식 만들 때 피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영아는 소화 기관의 기능이 약하므로 소화 흡수가 잘되도록 하는 수유 및 이유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유아기 영양 관리

1) 유아기의 영양 관련 성장 및 발달특징

유아기는 영아기와 청소년기와 비교해서 보다 완만한 성장 속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성인기와 비교하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입니다. 영아기의 통통한 몸 형태에서 유아기의 날씬한 몸 형태로 변화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체지방 비율이 약간 감소하고 골격과 근육량이 점차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유아기의 소화계는 영아기에 비하면 많이 발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유아기의 소화계는 여전히 위 용량은 약 500ml 정도로 작으므로 세 끼 식사 외에 간식을 제공하여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도록 합니다. 유아기의 위의 용량은 적으나 소화를 위한 소화효소들은 점차 성인형에 가깝게 발달하게 됩니다. 3~4세쯤에는 거의 성인과 같은 수준으로 분비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3~4세쯤이 되면 성인이 소화할 수 있는 음식물은 대체로 다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치아도 3세쯤이면 유치 20개가 모두 나와서 고형음식을 씹고 삼키는 기술이 크게 발달하게 됩니다. 또한 신장과 대장의 성장과 발달로 인해 유아 후기에는 소변 및 배변 시간의 규칙성이 생깁니다. 게다가 유아 후기는 배변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시기여서 배변 훈련 후 기저귀를 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발달은 뇌의 발달로 태아기부터 만 2세까지가 인간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아기부터 만 2세까지의 시기동안 질환, 섭식장애 등으로 심각한 영양불량이 일어날 경우 추후에 회복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건강한 식단을 통한 영양 공급은 무척 중요합니다. 유아기 때 식사 기술은 일취월장하여 만 1세 초기에는 서툴게 손가락을 사용하다가 유아기 후반부에는 숟가락은 물론 젓가락까지도 사용하게 됩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의 이용은 두뇌발달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령기 영양 관리

1) 학령기의 영양 관련 성장과 발달특징

학령기는 대체로 만 6세에서 만 11세까지의 초등학생을 의미합니다. 학령기는 청소년기에 일어날 제2의 급격한 성장과 성 성숙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학령기도 유아기처럼 성장과 발달단계에 맞추어 전반기와 후반기로 세분합니다. 전반기에는 유아이기처럼 완만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일어납니다. 후반기에는 빠른 성장 속도와 더불어 남녀 구분이 뚜렷해집니다. 학령기 어린이의 소화계는 많은 성장을 보입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나 효소들은 완전한 활성을 갖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세의 위의 크기도 약 1L입니다. 위의 크기가 유아기에 비해 거의 2배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령기는 아동의 식습관이 정착되어 가는 시기입니다. 학령기는 스스로 간식을 사서 먹는 것처럼 독립적인 식습관이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학령기에 아동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좋은 식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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