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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전염성 질환의 원인 증상 종류

by 아기와 돈을 제일 사랑하는 아이돌보미 2022. 9. 16.

아동이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에 대해 설명합니다. 전염성 질환의 원인은 보통 원인균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예방접종으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전염성 질환의 증상은 종류마다 다르기에 아래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염성 질환

1) 원인과 증상

전염성 질환은 관련 원인균이 원인입니다. 주로 전염성 질환은 비말감염, 직접 접촉, 감염자의 기도 분비물, 수로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오늘날은 대부분 예방접종을 받음으로써 원인균에 의해 전염성 질환이 발현하는 사례가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전염성 질환은 본질적으로 매우 전염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영아에게 전염성 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으로 합병증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전염성 질환의 증상은 전신 쇠약, 식욕 부진, 미열, 호흡기 증상과 같은 증상을 시작합니다. 수두와 홍역의 특징은 발진이 나타납니다. 수두는 발진이 안에서 바깥쪽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며, 주로 기저귀를 갈 때 엉덩이나 몸통 부분에서 붉은 반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홍역은 발진이 귀,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통과 아래로 내려오는 양상을 보이며, 특히 구강 점막에 빨간 홍반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볼거리는 목의 양쪽 옆에 발생한 이하선염(세균이나 바이러스로 귀밑샘에 생긴 염증)입니다. 볼거리의 특징은 음식을 씹고 삼키기가 불편하고 귀에도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턱밑샘 염증이나 고환염,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2) 대표적인 전염성 질환의 종류

(1) 수두

수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천만 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합니다. 이 중 90%는 소아에서 발생합니다. 수두의 전파는 환자의 타액에 의한 비말감염이나 직접 접촉에 의해 유행성으로 퍼집니다. 대개 발진이 발생하기 하루나 이틀 전부터 권태감이나 미열이 동반됩니다. 수두의 발진은 주로 몸통, 두피, 얼굴에 발생하여 24시간 이내에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의 순으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수두의 발진 모양은 동시에 여러 모양으로 관찰됩니다. 발진은 매우 가렵습니다. 수두의 잠복기는 10~21일 정도입니다. 수두 환자는 모든 피부 상처 부위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하여 등교 중지를 권장합니다. 수두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도 수두를 앓는 사례가 최근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두 환자가 발생하면 예방접종을 한 노출자의 경우라도 피부병변이 발생하는지 잘 관찰하여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2개월 이상의 영유아는 노출 시 3일 이내에 수두 예방접종을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사 수두가 발병하더라도 노출 시 3일 이내에 수두 예방접종을 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홍역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홍역의 감염자수는 백신 도입 전에는 매년 1억 3천만 명이 감염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홍역은 백신 도입으로  발생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행 발생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홍역은 주기적인 유행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중 2000~2001년에 홍역 대유행이 발생하였습니다. 2001년 홍역 일제 예방접종 시행 후에는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근 다시 조금씩 홍역 유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말을 통한 공기 매개 감염 또는 환자의 비, 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여 전파됩니다. 홍역 환자는 발진이 나타나기 3~5일 전부터 발진이 나타난 후 4일경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10~12일 정도이며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로 구분합니다. 전구기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시기로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가 지난 후 홍반성 구진(피부가 약간 솟아오름)성 발진이 목뒤, 귀 아래에서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생하며 서로 융합됩니다. 발진은 3일 이상 지속하고, 발진이 나타난 후 2~3일간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납니다. 회복기에 접어들면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길 수 있습니다. 홍역은 MMR 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의 횟수는 생후 12~15개월에 한 번, 4~6세에 한 번으로써 총 2회 접종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홍역 환자로 확인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야 합니다. 전구 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발진 후 5일까지 격리하여야 합니다. 어린이집 등에서 홍역 발생 시는 발병 영유아를 엄격히 격리하여야 하므로 즉시 귀가하여 집에서 격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12개월 이상의 아이는 홍역 환자에게 노출 후 72시간 이내에 백신 접종을 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 중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1세 이하, 임신부, 면역결핍 환자 등)에게는 노출 후 5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3) 볼거리

볼거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나타나는 이하선 부종이 특징적인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볼거리는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WHO 회원국의 57%만이 볼거리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볼거리는 비말이나 타액을 통한 공기 전파 또는 직접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볼거리의 잠복기는 14~18일 정도입니다. 전구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등을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데 85%가 귀밑샘을 침범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한쪽 귀밑샘에서 시작하여 75%에서 2~3일 후에는 양측을 다 침범합니다. 볼거리 발병 후 1~3일째, 최고로 붓습니다. 볼거리 발병 후 3~7일 이내에는 붓기가 점차 호전됩니다. 볼거리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야 합니다. 볼거리 환자의 격리가 필요하며, 귀밑샘염이나 다른 증상 발현 후 9일까지 격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코, 목의 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은 소독하여야 합니다.

(4) 독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은 주로 11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합니다. 독감은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또한 독감은 일반적으로 전염성이 높고 사회 경제적인 손실이 큽니다. 독감의 잠복기는 1~3일이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중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일 때는 인플루엔자를 의심하여야 합니다. 독감 진단 지연 및 독감의 급속한 전염때문에 격리는 그 의미가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 대유행 시에는 자택 격리 등 강도 높은 격리가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가족 내 노약자 등 고위험군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70~90%정도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의 유아 및 임신부 등은 고위험군으로 예방접종의 우선 대상자가 됩니다. 매년 10~12월 또는 유행 시작 1~2주 전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늦더라도 반드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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