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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영유아 치아관리, 아토피 피부염, 건강검진

by 아기와 돈을 제일 사랑하는 아이돌보미 2022. 9. 15.

영유아 치아관리, 아토피 피부염, 건강검진에 대해 설명합니다. 영유아 나이에 따라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또한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유아의 건강검진에 대해 설명합니다.

 

 

 

1. 치아 관리

1) 만 3세까지 치아 관리 방법

아동의 첫 이가 나온 직후부터 치아를 닦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아동이 음식물의 섭취한 후 보호자는 보호자의 손가락에 거즈를 말아서 치약 없이 닦아주거나, 눈곱만큼의 작은 양의 치약을 묻혀서 닦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칫솔보다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영유아용 실리콘 칫솔을 보호자의 손가락에 끼워 닦아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아동이 칫솔에 적응하는 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 영유아용 칫솔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제일 작은 크기의 칫솔부터 시작하여 점차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크기가 큰 칫솔을 단계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자신이 스스로 닦으려 할 경우 닦는 것을 독려해주되, 그 결과를 믿지 말고 보호자가 다시 꼼꼼하게 닦아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동의 치약은 삼켜도 인체에 무해한 영유아용 치약을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동이 어른용 치약을 쓰게 되어도 최대 완두콩 크기만큼만 사용하게 되면 아동이 삼켜도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태어난 지 1년이 되었을 때 아동은 아직 사람을 위아래로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때 추천하는 방법은 보호자 한 명이 아동을 옆으로 눞인 후 무릎을 맞댄 다른 보호자가 옆에서 치아를 닦아주는 자체를 추천합니다. 이후 18개월까지는 무릎과 무릎 자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인 두 명이 서로 무릎을 맞대고 아동을 눕혀서 머리 쪽에 있는 성인이 치아를 닦는 자세입니다. 이후 아동이 몸을 가눌 수 있게 되고 걸어 다니게 되면 아동을 앉혀 놓고 보호자가 왼손으로 입술을 들어 올리고 오른손으로 닦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만 3세~6세까지 치아 관리 방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유아용 칫솔에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완두콩 크기만큼만 적용하여 사용하면, 그 대부분을 삼키게 될지라도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소는 충치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삼킬 것이 두려워 굳이 불소가 없는 치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를 닦는 요령은 각 치아 부위를 앞뒤로 혹은 좌우로 닦고, 앞니의 안쪽 면을 닦을 때는 칫솔을 세워서 닦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이 될 때까지는 아동 스스로 자신의 치아를 완벽하게 닦는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동이 스스로 치아를 닦는다고 하더라도 양육자가 아동의 이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아토피 피부염

1) 아토피 피부염 환자 관리 수칙 (대한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제정)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동의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보호자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보호자는 아동에게 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아동의 손톱은 짧게 깎아 줍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동은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서 그 물질을 피해야 합니다. 아토피를 앓는 아동이 있다면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의 진료에 따른 약물요법은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되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논의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치료와 예방을 함으로써 더불어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아토피 피부염 아이가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가 지속적으로 피부 염증이 있고 가려움이 심하여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엔 병원에 꼭 가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고, 처방받은 대로 치료를 하지만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에도 병원에 다시 방문해 진료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알레르기 물질을 확인해야 할 때도 병원에 꼭 가야 합니다.

3) 피부관리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동의 목욕은 욕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목욕 횟수는 하루에 1회 정도 시행하여서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자극성 물질, 알레르겐, 세균 등을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정도(섭씨 32~34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약산성 보습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시간은 15~20분이 적당하고,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은 다음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보습제에 오일, 로션, 크림, 연고 제형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나 여러 종류의 보습제를 한꺼번에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개인의 피부 특성이나 선호도, 환경적인 요인, 도포 횟수나 간격 등에 따라 보습제의 적절한 맞춤 선택이 필요합니다.

4) 환경관리

(1) 온도와 습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동이 있는 집안의 온도는 섭씨 18~23도 적정합니다. 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옷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동이 입는 옷은 물론 수건, 배게, 이불 커버 등은 모두 면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들을 세탁할 때는 세제가 확실히 제거되도록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동이 옷을 입을 때는 약간 헐렁하게 입고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 항원 (먼지, 바이러스, 세균, 꽃가루 등 항체를 만들어 내는 원인 물질)

집먼지 진드기는 주로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식처가 되는 카펫,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된 소파, 커튼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 옷 등은 1~2주에 한 번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는 특수 알레르기 커버를 씌어 사용합니다. 방 청소를 할 때는 집먼지진드기 항원이 통과하지 않도록 HEPA필터가 부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식품 관리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는 식품 알레르기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된 알레르기 식품으로는 달걀, 우유, 콩, 땅콩, 밀, 생선 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는 것은 소아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알레르기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서 식품 제한이 필요 유무를 확인한 후 제한하도록 합니다.

 

3. 영유아의 건강검진

영유아기는 일생 중에 가장 빠른 성장과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건강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는 아이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이 시기에는 성장과 발달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아이들의 평가도 자주 하여야 합니다. 6개월 이전의 영아에 대해서는 1~2개월 간격, 돌 전후에는 3개월 간격, 만 2~4세에는 6개월 간격, 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정도의 간격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병의 발견이 포함되지만 그보다는 질병의 예방, 건강 증진, 건강 교육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영유아기 때 신체 성장을 확인하고, 진찰을 실시하며, 발달 선별검사도 시행해야 합니다.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다가올 문제에 대한 사전 건강 교육은 질병의 예방 및 건강 증진에 매우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평가 및 관리를 위한 방문은 영유아기에 꼭 필요합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도 영유아 건강검진을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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