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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영유아 수면관리, 배변관리

by 아기와 돈을 제일 사랑하는 아이돌보미 2022. 9. 14.

영유아 수면관리, 배변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1. 수면

1) 연령에 따른 수면 형태

-0~3개월 : 대부분 신생아는 16~20시간을 자고, 아직은 밤낮의 구별이 생기지 않은 시기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깨거나 잡니다. 신생아의 수면 주기는 50분 정도이고, 낮과 밤에 따라 자는 것과 깨어 있는 것을 조절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배고프면 일어나고 배부르면 잡니다. 모유 수유 아기는 더 자주 깨고, 우유를 먹이면 높은 단백질 농도 때문에 더 길게 잡니다. 이 시기에는 불규칙하고 자주 깨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3개월쯤 되면 뇌 발달과 맞추어 밤낮의 구별이 되는 더 성숙한 수면 형태가 됩니다.

-3~6개월 : 첫 3개월까지는 배고픔에 의해 아기가 밤낮으로 깨지만 생후 2~3개월부터는 밤낮의 구분이 생기며, 아기는 밤에 5시간 이상을 푹 자기 시작합니다. 수면 주기가 어른에 비해서는 짧아서 자주 깨기는 하지만 아기가 좋은 수면 습관을 갖도록 하려면 먹이는 것과 안고 흔들어 재우는 것을 조금씩 줄이면서 잠들게 하여야 합니다. 아침에 햇빛이 방에 들어오게 하고, 밤에는 어둡게 하며, 기저귀를 갈거나 먹일 때만 작은 전구를 켜도록 합니다.

-6~12개월 : 6개월경 아기가 매우 발달하여 근육의 힘도 강해지고 앉을 수 있습니다. 아기는 주변의 모든 자극에 잘 반응하며, 반 이상의 아기가 분리불안 때문에 잠들기를 거부하고 자주 깨는 습성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낮에 활동 양이 많은 것과 분리불안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라 밤에 깨는 횟수가 부쩍 늘어납니다. 이 시기에 밤에 깰 때 엄마들은 흔히 먹이거나 안아주거나 하여 재우는데 가능하면 아기 혼자 스스로 자게끔 유도해야 아기도, 엄마도 밤에 푹 잘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들게 됩니다. 9개월에 70~80%의 영아는 한 번에 6시간 정도 밤 내내 잡니다. 치아도 나오기 시작하므로 우유병이나 젖을 물고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이를 닦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영아는 보통 낮잠을 두 번 잡니다.

-만1~3세 : 하루에 12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밤에 아기가 잠깐 깰 수도 있습니다. 아기는 6개월에야 밤에는 자야 한다는 것을 배우기 시작하고, 밤에 자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것은 2세쯤입니다. 그러나 아기는 아직 1~2번의 낮잠이 필요하고, 수면은 주로 오후 짧은 낮잠과 밤잠, 두 단계를 보입니다.

-만3~5세 : 11~12시간 정도 잠이 필요합니다. 잠은 밤에 자고, 낮잠은 하루 한 번 정도로 줄어들며, 만 5살 정도가 되면 낮잠은 대부분 없어집니다.

 

2. 배변

1) 대변 가리기

-처음에는 옷을 입은 상태에서 영유아용 변기에 앉혀 두어 아동이 변기에 익숙해지도록 하며, 이것을 하루에 한두 번씩 약 3~5분간을 일주일 정도 시행하도록 합니다.

-가능하면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인 아침 식사 직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부모 형제 어린이집 교사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남자아이라면 서서 소변을 보게 시도해 보아도 좋으며, "변기가 쉬, 응가하는 곳"이라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아동이 수세식 변기의 물을 내리는 것을 보게 해주어도 좋지만, 아동이 물 내리는 것을 싫어한다면 이 과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저귀를 차지 않은 상태에서 영유아용 변기에 앉혀 두며, 강요하거나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우연하게라도 대변을 본다면 아동을 칭찬해주고, 영유아용 변기를 점차 화장실 쪽으로 가깝게 놓아두다가 마지막에는 화장실 안에 가져다 놓습니다.

-아동과 함께 기저귀의 변을 영유아용 변기에 버리고, "변기가 쉬, 응가하는 곳"이라고 아동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아동이 대변 보기 직전의 표정, 몸짓 등의 신호를 관찰하였다가 신호가 느껴지면 아동이 신체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쉬 할래? 응가할래?"라고 물어봅니다.

-이때 옷을 내리고 아가 화장실로 가자고 말하고, 옷을 벗고 변기에 앉는 것을 도와줍니다. 아동이 혼자 벗을 수 있다면 혼자 옷을 벗도록 합니다.

-변기에 아동이 원하는 동안 앉아있게 해주지만 3~5분 이상 앉아있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으며, 실패하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듯 다음에 하도록 격려해줍니다.

-아동이 변기에 대변을 보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낮 동안에 기저귀를 그만 차기를 원하는지 아동에게 물어본 후 긍정적이면, 영유아용 팬티를 입히기 시작합니다.

 

2) 소변 가리기

-소변 가리기 훈련은 나이보다는 아동의 발달 정도에 따라서 시작해야 합니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아동과 가족들에게 스트레스와 불안을 주고, 훈련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아동이 훈련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는지를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 가리기 시작 연령은 개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아동이 내의에 오줌 싼 것을 아는 것은 15개월쯤 시작되고, 오줌을 누고 싶은 욕구에 대한 느낌을 아는 것은 20개월쯤이며, 3.5세쯤 되면 방광이 찼다는 감각을 알면서 변기에 가기까지 참는 것을 깨우치게 됩니다.

-5세쯤에는 방광이 차지 않아도 마음대로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성장단계

-유아용 변기 의자를 사용하려 하거나, 형 또는 누나의 내의를 입으려고 합니다.

-옷을 내리고 올릴 수 있습니다.

-독립성을 나타내고, '아니오'라는 말을 합니다.

-부모의 행동을 모방합니다.

-간단한 지시에 따르고, 앉고, 걷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기저귀가 젖은 것을 표현하고, 깨끗한 기저귀를 원합니다.

-소변을 보고 싶다는 것을 말하거나, 표정(얼굴과 뺨이 붉게 되는 등)을 짓거나, 행동(발끝으로 춤을 추는 듯이 하는 행동이나 웅크려서 한쪽 발꿈치로 항문 쪽을 누르는 자세 등)으로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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