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화상, 구토, 감전에 대한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1. 응급 상황 유형별 대처
4) 구토
-위장 속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장액 등을 입 밖으로 힘차게 게워내는 증상을 구토라고 하며, 구토는 삼킨 음식물이 위장관의 정상적인 연동운동과는 반대로 위 내에서 입을 통하여 빠른 속도로 배출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1) 아동 구토 발생원인
-수유 후 바로 누워 있을 때 종종 먹었던 젖이나 우유를 힘없이 자주 토해내는 것은 구토라기보다는 '게우기'라고 하며, 이때는 머리 방향을 높여서 엎드린 자세나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로 바꿔주면 트림을 잘하므로 게우기가 줄어듭니다.
-공기를 갑자기 많이 들여 마신 경우
-우유를 너무 진하게 탄 경우
-위장관 문제 : 식도 협착(식도가 좁아져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상태), 유문 협착(위 유문 부분의 안쪽이 좁아져서 위액이나 음식이 지나가지 못하는 상태), 선천성 거대 결장(선천적으로 장운동을 담당하는 세포가 없어 장의 내용물이 항문 쪽으로 이동할 수 없는 질환), 항문 폐쇄증(5000분의 1 확률인데 선천적으로 항문이 닫힌 채 출생), 박테리아성 위장염, 식중독, 우유 알레르기, 담석증(담낭=결석에 담석=돌=콜레스테롤 결정이 생기는 질환)
-감염 : 패혈증, 괴상성 장염, 뇌막염
-감기와 같이 열이 나는 질환이 있을 때
-과식했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았을 때
(2) 아동 구토 발생 시 대처방안
-아동이 구토하게 되면 아동을 앉히거나 눕혀서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액 주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토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물 종류부터 소량씩 시작하여 죽, 밥 등으로 식이를 진행하면서 아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인공 수유하는 아동의 경우, 밤에 갑자기 토하면 묽게, 자주 조금씩 먹이고 안 되면 쉬었다 먹이도록 합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모유를 계속 먹일 수 있지만, 많이 먹이면 토하기 쉬우므로 먹이는 양을 줄여야 하고, 한두 번 정도 심하게 토하지 않는다면 1~2시간 간격으로 5분 이내로 조금씩 먹이도록 하며, 만일 토하는 것이 아주 심한 경우라면 30분~1시간 간격으로 2~3분 이내로 더 조금씩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5) 화상 / 감전
-아동들은 뜨겁다는 것에 대해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무엇보다도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한 첫 번째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1) 화상의 분류
-화상이란 열, 불, 뜨거운 물, 전기, 열기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말하며, 화상은 피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3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1-1) 1도 화상 :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이며, 피부의 색깔은 붉어지거나 변색되고 가볍게 붓거나 통증이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면 화상 부위가 벗겨지면서 아물게 되며 치료하면 흉터는 없습니다. (예. 일광욕 후 피부가 붉게 되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1-2) 2도 화상 :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이며, 24시간 이내에 크고 작은 수포를 형성하고 통증이 심하며 치료 여부에 따라 흉터나 피부 변색,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 뜨거운 물 등에 의한 화상)
(1-3) 3도 화상 : 피부 및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경우이며, 피부는 건조하고 색깔은 회식 혹은 갈색,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신경조직의 파괴로 화상 부위에서 감각기능이 손상되고 흉터가 남습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하여 만져도 아픔을 느낄 수 없으며, 아이가 아파하지 않는다고 하여 안심하는 보호자도 종종 있는데 이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예. 화염에 의한 화상)
(2) 증상에 따른 처치법
(2-1)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화상으로서 흔히 식탁 위의 끓인 물이나 라면, 커피 물을 떨어뜨려 화상을 입게 됩니다.
-옷을 벗기지 말고 가위로 제거합니다.
-> 물집이 터지지 않은 1도와 2도 화상은 화상 범위를 줄이기 위해 흐르는 찬물에 씻어 내리거나, 찬물에 담급니다.
-> 찬물에 씻어 내릴 때는 수압이 너무 세지 않도록 하고, 찬물에 담글 때는 10분 이상 담그지 않아야 합니다.
-> 소독된 거즈로 환부를 느슨하게 합니다.
-> 화상 부위에 기름, 바셀린, 간장, 된장, 밀가루 반죽, 콩가루 반죽, 알코올 등 이물질 투여는 오히려 감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는 기도 화상의 가능성이 있으며, 호흡곤란에 빠질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눈썹 주변이 그을렸거나 코에서 시커먼 코딱지가 나올 경우)
(2-2) 전기 화상
-모든 전기 화상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원이 차단되지 않았으면 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전원이 끊어지지 않을 때는 건조한 막대로 환자 몸에 부착되어 있는 전선을 제거한 후 고무장갑을 끼고 떼어내도록 해야 합니다.
-> 호흡 정지를 보일 경우는 인공호흡을 시행하고, 심장 정지가 있는 경우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즉시 병원으로 후송 조치를 해야 합니다.
-> 병원에서는 호흡과 심장 박동이 회복된 후에 화상에 대해 치료를 시작합니다.
-> 상처 부위는 소독거즈로 덮으면 됩니다.
(2-3)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요인과 예방법
-전기밥솥의 김 나오는 것이 신기하여 손을 갖다 대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들은 체중이 실린 채로 손을 짚으므로 뜨거워도 얼른 손을 못 떼서 화상을 심하게 입으므로 아동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전기밥솥을 두도록 해야 합니다.
-햇볕 또한 화상의 유발 요인으로 아동들은 햇볕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여 차 안에서 잠깐 햇볕을 쬐어도 얼굴이 발갛게 익을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의 해변은 자외선의 복사로 태양광선의 강도가 훨씬 강하니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돗물의 온수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수도꼭지가 온수에 있는 것을 모르고 물을 틀었다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고 나면 수도꼭지를 꼭 찬물 쪽으로 돌려둔 뒤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식탁 위 뜨거운 음식으로 화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식탁 위에 있는 그릇들이 아동 머리로 떨어져 화상뿐만 아니라 머리의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탁 위 물건들의 정리뿐 아니라 식탁보를 길게 늘어뜨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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