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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아동 화상, 구토, 감전에 대한 응급처치

by 아기와 돈을 제일 사랑하는 아이돌보미 2022. 9. 13.

아동 화상, 구토, 감전에 대한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1. 응급 상황 유형별 대처

4) 구토

-위장 속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장액 등을 입 밖으로 힘차게 게워내는 증상을 구토라고 하며, 구토는 삼킨 음식물이 위장관의 정상적인 연동운동과는 반대로 위 내에서 입을 통하여 빠른 속도로 배출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1) 아동 구토 발생원인

-수유 후 바로 누워 있을 때 종종 먹었던 젖이나 우유를 힘없이 자주 토해내는 것은 구토라기보다는 '게우기'라고 하며, 이때는 머리 방향을 높여서 엎드린 자세나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로 바꿔주면 트림을 잘하므로 게우기가 줄어듭니다.

-공기를 갑자기 많이 들여 마신 경우

-우유를 너무 진하게 탄 경우

-위장관 문제 : 식도 협착(식도가 좁아져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상태), 유문 협착(위 유문 부분의 안쪽이 좁아져서 위액이나 음식이 지나가지 못하는 상태), 선천성 거대 결장(선천적으로 장운동을 담당하는 세포가 없어 장의 내용물이 항문 쪽으로 이동할 수 없는 질환), 항문 폐쇄증(5000분의 1 확률인데 선천적으로 항문이 닫힌 채 출생), 박테리아성 위장염, 식중독, 우유 알레르기, 담석증(담낭=결석에 담석=돌=콜레스테롤 결정이 생기는 질환)

-감염 : 패혈증, 괴상성 장염, 뇌막염

-감기와 같이 열이 나는 질환이 있을 때

-과식했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았을 때

 

(2) 아동 구토 발생 시 대처방안

-아동이 구토하게 되면 아동을 앉히거나 눕혀서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액 주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토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물 종류부터 소량씩 시작하여 죽, 밥 등으로 식이를 진행하면서 아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인공 수유하는 아동의 경우, 밤에 갑자기 토하면 묽게, 자주 조금씩 먹이고 안 되면 쉬었다 먹이도록 합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모유를 계속 먹일 수 있지만, 많이 먹이면 토하기 쉬우므로 먹이는 양을 줄여야 하고, 한두 번 정도 심하게 토하지 않는다면 1~2시간 간격으로 5분 이내로 조금씩 먹이도록 하며, 만일 토하는 것이 아주 심한 경우라면 30분~1시간 간격으로 2~3분 이내로 더 조금씩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5) 화상 / 감전

-아동들은 뜨겁다는 것에 대해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무엇보다도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한 첫 번째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1) 화상의 분류

-화상이란 열, 불, 뜨거운 물, 전기, 열기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말하며, 화상은 피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3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1-1) 1도 화상 :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이며, 피부의 색깔은 붉어지거나 변색되고 가볍게 붓거나 통증이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면 화상 부위가 벗겨지면서 아물게 되며 치료하면 흉터는 없습니다. (예. 일광욕 후 피부가 붉게 되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1-2) 2도 화상 :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이며, 24시간 이내에 크고 작은 수포를 형성하고 통증이 심하며 치료 여부에 따라 흉터나 피부 변색,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 뜨거운 물 등에 의한 화상)

(1-3) 3도 화상 : 피부 및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경우이며, 피부는 건조하고 색깔은 회식 혹은 갈색,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신경조직의 파괴로 화상 부위에서 감각기능이 손상되고 흉터가 남습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하여 만져도 아픔을 느낄 수 없으며, 아이가 아파하지 않는다고 하여 안심하는 보호자도 종종 있는데 이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예. 화염에 의한 화상)

 

(2) 증상에 따른 처치법

 

(2-1)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화상으로서 흔히 식탁 위의 끓인 물이나 라면, 커피 물을 떨어뜨려 화상을 입게 됩니다.

-옷을 벗기지 말고 가위로 제거합니다.

-> 물집이 터지지 않은 1도와 2도 화상은 화상 범위를 줄이기 위해 흐르는 찬물에 씻어 내리거나, 찬물에 담급니다.

-> 찬물에 씻어 내릴 때는 수압이 너무 세지 않도록 하고, 찬물에 담글 때는 10분 이상 담그지 않아야 합니다.

-> 소독된 거즈로 환부를 느슨하게 합니다.

-> 화상 부위에 기름, 바셀린, 간장, 된장, 밀가루 반죽, 콩가루 반죽, 알코올 등 이물질 투여는 오히려 감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는 기도 화상의 가능성이 있으며, 호흡곤란에 빠질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눈썹 주변이 그을렸거나 코에서 시커먼 코딱지가 나올 경우)

 

(2-2) 전기 화상

-모든 전기 화상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원이 차단되지 않았으면 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전원이 끊어지지 않을 때는 건조한 막대로 환자 몸에 부착되어 있는 전선을 제거한 후 고무장갑을 끼고 떼어내도록 해야 합니다.

-> 호흡 정지를 보일 경우는 인공호흡을 시행하고, 심장 정지가 있는 경우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즉시 병원으로 후송 조치를 해야 합니다.

-> 병원에서는 호흡과 심장 박동이 회복된 후에 화상에 대해 치료를 시작합니다.

-> 상처 부위는 소독거즈로 덮으면 됩니다.

 

(2-3)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요인과 예방법

-전기밥솥의 김 나오는 것이 신기하여 손을 갖다 대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들은 체중이 실린 채로 손을 짚으므로 뜨거워도 얼른 손을 못 떼서 화상을 심하게 입으므로 아동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전기밥솥을 두도록 해야 합니다.

-햇볕 또한 화상의 유발 요인으로 아동들은 햇볕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여 차 안에서 잠깐 햇볕을 쬐어도 얼굴이 발갛게 익을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의 해변은 자외선의 복사로 태양광선의 강도가 훨씬 강하니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돗물의 온수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수도꼭지가 온수에 있는 것을 모르고 물을 틀었다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고 나면 수도꼭지를 꼭 찬물 쪽으로 돌려둔 뒤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식탁 위 뜨거운 음식으로 화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식탁 위에 있는 그릇들이 아동 머리로 떨어져 화상뿐만 아니라 머리의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탁 위 물건들의 정리뿐 아니라 식탁보를 길게 늘어뜨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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